
밴쿠버 쇼핑 용어 정복! BOGO, Door Crasher 뜻 알고 스마트하게 지르자!
캐나다 밴쿠버에 와서 쇼핑을 하거나 세일 광고를 볼 때, ‘이게 무슨 뜻이지?’ 하고 헷갈렸던 경험 없으신가요? 특히 북미의 블랙 프라이데이나 박싱 데이(Boxing Day) 세일 기간에는 알쏭달쏭한 용어들이 난무합니다.
오늘 이 글만 읽으면, BOGO부터 Door Crasher까지! 밴쿠버 쇼핑에 필수적인 할인 및 결제 용어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득템할 수 있습니다. 밴쿠버에서 쓰는 특유의 생활 용어까지 함께 정리했으니, 쇼핑 고수로 거듭나 보세요!
1. 필수로 알아야 할 할인 및 프로모션 용어
세일 기간에 가장 많이 보이는 마케팅 용어들입니다. 이 용어들의 정확한 의미를 알면 ‘낚시’에 걸리지 않고 현명하게 소비할 수 있어요!
BOGO (Buy One, Get One)
‘하나 사면 하나 더!‘라는 뜻으로, 캐나다뿐만 아니라 북미 전역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할인 방식입니다.
- BOGO Free: 하나를 사면 다른 하나를 공짜(Free)로 줍니다. 1+1과 같아요.
- BOGO 50% Off: 첫 번째 상품은 제값에 사고, 두 번째 상품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는 것입니다.
Door Crasher (도어 크래셔)
말 그대로 “문을 부수고 달려들어야 할 정도의” 특가라는 뜻입니다.
- 의미: 수량이 매우 제한적이며, 파격적인 할인가로 매장 오픈과 동시에 판매하는 미끼 상품입니다.
- 주의: 보통 아침 일찍 매장 문을 열자마자 달려가야 득템할 수 있습니다. 광고에서 이 단어를 봤다면 시간을 잘 확인하세요!
Markdown vs. Clearance (가격 인하 vs. 재고 정리)
두 단어 모두 할인이라는 뜻이지만, 의미하는 바가 다릅니다.
- Markdown: 가격 인하라는 일반적인 의미로 사용됩니다. 가격표를 바꿔서(Mark Down) 가격을 내렸다는 뜻이에요.
- Clearance: 재고 정리 또는 떨이를 뜻합니다. 시즌이 완전히 끝나거나 더 이상 팔지 않을 상품을 팔아치우는 단계로, 할인이 매우 크지만 대개 Final Sale (최종 판매, 교환/환불 불가)인 경우가 많으니 신중하게 구매해야 합니다.
Up To (X)% Off (최대 X% 할인)
쇼핑객들이 가장 오해하기 쉬운 표현입니다.
- 의미: ‘최대 (X)%까지’ 할인된다는 뜻입니다. 모든 상품이 (X)% 할인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실제로 가장 큰 할인율은 일부 품목에만 적용되며, 대부분의 상품은 10~30% 정도의 낮은 할인율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결제 및 가격 관련 용어
밴쿠버 쇼핑 시 꼭 알아야 할 돈 관련 용어입니다. 특히 세금(Tax)은 필수 상식!
캐나다의 화폐 속어: Loonie & Toonie
밴쿠버에서 쇼핑할 때 동전을 받으면 당황하지 마세요.
세금(Tax)과 최종 가격의 비밀
한국과 달리 캐나다는 대부분의 상품 가격표에 세금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계산대에서 갑자기 가격이 올라 당황할 수 있어요.
- BC주 (밴쿠버) 세금 구조: 상품 가격에 GST (연방세 5%) + PST (주정부세 7%)를 합쳐 총 12%의 세금이 추가로 붙습니다. (일부 생필품이나 식료품은 면제됩니다.)
Cash Back (캐시 백)
신용카드 혜택이 아니라, 체크카드(캐나다에서는 Debit Card라고 합니다)로 결제 시 추가 현금을 인출하는 기능입니다.
- 결제 시: 계산원이 “Would you like cash back?”이라고 물어보면, 원치 않을 경우 “No, thanks”라고 대답하시면 됩니다.
3. 밴쿠버에서만 쓰는 쇼핑/생활 용어
- Parkade(다층 주차장) :주차 건물이나 지하 주차장을 뜻하는 캐나다식 표현입니다.
- Runners(운동화) : 미국은 ‘Sneakers’를 주로 쓰지만, 캐나다에서는 ‘Runners’라는 표현도 흔하게 사용됩니다.
- Toque(털실 모자/비니): 캐나다 겨울 필수품인 니트 모자를 뜻합니다.
이제 밴쿠버에서 세일 광고나 계산대에서 당황할 일은 없겠죠? 이 용어들을 잘 활용해서 스마트하고 즐거운 쇼핑을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