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섬 올유캔잇Neptune Corner 새로운 메뉴
밴쿠버의 일상

써리에서 찾은 딤섬 올유캔잇! Neptune Corner!

새로 생긴 딤섬 올유캔잇 Neptune Corner

써리의 길포드 쇼핑센터에 새로 생긴 Neptune Corner는 딤섬 올유캔잇(All-you-can-eat)을 시도한 곳으로 요즘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딤섬을 먹을 때마다 다양한 종류를 양껏 먹어봤으면 좋겠는데 하고 생각했었는데 딤섬을 제한없이 먹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이번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Neptune Corner 홈페이지

평일 점심은 $23.80으로 가성비 좋아!

써리 152 Ave.에 있는 길포드 쇼핑센터와 월마트가 이어진 실내 주차장과 연결이 된 곳에 Neptune Corner가 있습니다. 토요일 12시 전에 갔는데도 벌써 사람이 많아서 한 5분 정도 대기를 하다가 자리를 안내받았고, 자리는 2인석이라 테이블이 작아서 주문한 딤섬은 위로 쌓아야 하는 불편함은 있습니다. 먼저 컬러 종이로 된 메뉴와 연필을 받아서 각 메뉴 밑에 수량을 표시하면 가져다 주는 올유캔잇 형태입니다.

90분 올유캔잇은 주말 점심 가격은 인당 $26.80이고, 기대했던 것보다는 딤섬 메뉴가 많지는 않았고 몇 가지는 주문이 불가한 것도 있었습니다. 가격을 추가하면 핫팟과 고기 꼬치도 올유캔잇이 가능합니다. 모든 메뉴를 올유캔잇을 하려면 평일 $38.80, 저녁과 주말은 $42.80으로 가격이 좀 됩니다. 우리야 딤섬을 먹기 위해 왔고, 딤섬만으로도 배를 채우기는 충분합니다.

 

딤섬 올유캔잇 첫번째 주문

주문은 종이에 수량을 적어서

일단 종이를 받아 열심히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소문에 주문하고 메뉴가 나오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일단 첫 주문을 많이 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하가우와 시그니처 슈마이는 4개씩 주문하고 나머지는 적당한 양으로 주문해 보니 첫 주문만 26개를 주문했네요. 한 접시에 1개씩만 주는 것이 좋네요. 다른 딤섬집처럼 4개씩 나온다면 몇 종류 못먹으니… 요즘 딤섬값이 비싸서 이 정도만 해도 본전은 뽑은 것 같습니다.

딤섬 올유캔잇 기본 메뉴

기본으로 제공하는 음식이 맛있어

그리고 한 쪽에는 샐러드 바 형태로 되어 있어서 소스와 채소 등은 마음대로 가져와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른 딤섬집에 가면 간장 주세요, 핫소스 주세요라고 요청해야하는데, 이곳에서는 내 맘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네요. 저는 간장에 매운 고추를 넣어서 매운 간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스프링롤과 차이니스 도넛 그리고 닭발까지 바에 있어서 이런 것들은 주문하지 안고 바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차우면, 볶음밥, 콘지도 한 편에 있어서 이것도 편하게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처음 딤섬을 기다리며 볶음밥을 먹었는데 왜 이리 맛있는지, 나중에 배불러도 한 번 더 가져다 먹었습니다. 중국집 볶음밥은 항상 옳습니다! 또 콘지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참다가 마지막에 콘지와 차이니스 도넛을 먹었습니다. 이것도 맛이 좋습니다.

딤섬 올유캔잇 새로운 메뉴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Steamed Pork Ribs, Pork Wonton in Chili Oil, Beancurd Skin Roll in Tomato Soup, Creamy Egg York Bun, Creamy Walnut Bun

드디어 딤섬! 새로운 딤섬 시도가 좋았다.

처음으로 딤섬 올유캔잇을 맞이했습니다. 가져다주는 순서가 디저트부터 나왔는데 그래도 뭐… 새서미볼의 사이즈가 엄청 커요. 아내는 너무 맛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따뜻하게 잘 만들어 왔습니다. 그런데 내 것은 팥이 어디에 있었나? 원래 만두 귀신인 저는 기본 딤섬들(하가우, 슈마이, 바비큐 포크 번, 새우와 부추…)로만 배를 가득 채울 수 있을 만큼 열심히 먹었습니다. 저는 따듯해서 나쁘지 않았는데, 아내는 딤섬 피가 조금 축축하다고 하네요. 한꺼번에 많이 쪄내다 보니 아래쪽이 그런 것 같습니다.

다른 딤섬집에서는 추가로 주문하기 어려웠던 것들을 이번에는 먹어볼 기회가 생겨서 이점이 좋았습니다.

  • Steamed Pork Ribs는 보기는 그다지 맛있어 보이지 않았는데, 나쁘지 않아요
  • Pork Wonton in Chili Oil은 완탕이라 해서 국물을 기대했는데 물만두 위에 칠리오일을 뿌려 준 것이네요. 평범한 맛입니다.
  • Beef Meatball은 메뉴에 있으니 한 번 시켜본 것으로 끝. 고기 좋아하신다면 나쁘지 않겠죠!
  • Beancurd Skin Roll in Tomato Soup은 토마토에 적셔있는 것이라 특색있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시각적으로 맛있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 Creamy Walnut Bun은 모양도 너무 예쁘고 맛도 좋았습니다. 디저트로 생각하시고 나중에 드세요. 생각보다 커버 배가 부릅니다.
  • Creamy Egg York Bun은 예쁜 노란 빵에 커스터드가 들었습니다. 딱 생각하는 그 맛입니다.

딤섬 올유캔잇 Neptune Corner

총정리를 하자면!

일단 딤섬을 마음껏 먹는 것과 일반 딤섬집에 가면 절대로 주문하지 못하는 (우선순위에 밀려서…) 메뉴를 먹을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아쉬운 것은 제가 좋아하는 창펀류의 딤섬이 없다는 것이 첫째고, 전체적으로 훌륭한 맛을 내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새서미볼같은 디저트에 가까운 것들이 맛있었습니다.

일반 딤섬집에 가면 볶음밥을 시켜 남은 것은 포장해 오거나 먹고 싶어도 딤섬을 먹느라 못 먹었는데, 여기서는 볶음밥과 콘지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뷔페식으로 가져다 먹는 것인데도 회전율이 좋아서 꽤 괜찮은 맛을 냈습니다. 그리고 무와 고추 피클이 있는데, 이것 있으면 딤섬 몇 개를 더 먹을 수 있습니다. 김치나 단무지처럼 한국 사람에게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서비스는 친절하기는 했는데 좋지는 않은 편입니다. 주문했던 Sticky Rice는 나오지 않았고, 재주문한 새서미볼도 너무 느리게 나와서 취소하고 나왔습니다. 시간이 충분하거나 배가 차지 않았다면 아쉬워했을 것 같은데 우리는 배가 충분히 차서 포기하는데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Sticky Rice도 먹어보고 이 글에 느낌을 적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하네요.

저는 딤섬을 워낙 좋아하기에 재방문 의사가 있습니다만 다음에는 아내말고 다른 배가 넉넉한 사람과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아내는 조금 먹어서 올유캔잇은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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