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쏟아버리고 남은 블루베리 상자
생각하는 사진

블루베리 이야기, 블루베리를 실수로 쏟아버렸다

선물하기 위해 옮기던 블루베리를 길바닥에 쏟아버리는 실수를 하였다

아내가 선물하기 위해 블루베리 농장에서 몇 상자를 샀다. 그런데 익지않은 초록색부터 너무 자잘한 것까지 섞여 있어 선물을 못할 정도 였다. 그래서 아내는 여러 상자에서 큰놈들만 골라서 선물용으로 한 상자를 만드는 수고를 하였다

그런 사연있는 블루베리를 내가 옮기다 길바닥에 쏟은 것이다. 과일값도 아까웠지만 그것을 선물용으로 골라낸 아내의 정성을 길바닥에 쏟아버려 손을 쓸 수 없게 되었다.

너무 아깝고 안타깝고… 그러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잘 생각하고 잘 고르고 참았던 말이 있었어도, 필요없는 말을 생각없이 내 뱉는 순간 모든 것을 망쳐버린다.

쏟아진 블루베리도 쏟아낸 말도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 안타까운 실수로 또하나의 교훈을 배운 날이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