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ntzen Lake 가는 길에 그로서리(Grocery)
생각하는 사진

앤모어 그로서리(Anmore Grocery)에서 느끼는 한국 시골 유원지의 시골 가게!

Buntzen Lake 가는 공원 입구에 아주 오래된 그로서리가 있다. 그로서리(Grocery)를 우리 말로 하면 동네 슈퍼쯤으로 생각하면 된다. 처음 번첸 레이크에 왔을 때부터 있었으니 굉장히 오래된 집이다. 공원에 드나들며 항상 보는 집이라 반가운 구석도 있다.

앤모어 그로서리 위치

버스 정류장 뒤에 있고 아이스크림 사진이나 파라솔을 보면 정말 한국 시골에서 많이 볼 것만 같은 가게이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카누(카약? 아직도 구별을 못 해!)를 놓고 빌려준다는 간판이 있는 것으로 보면, 경기도 장흥이나 강원도 강가 근처의 유원지 슈퍼나 매점을 추억하게 된다. 나무도 많은 곳에 가정집을 고쳐 만든 가게, 그리고 배들이 그런 기억을 가져온다.

한국에서 살았고 놀았던 기억 때문에 어느 장소에 가면 이곳은 한국의 어디 닮았다, 이 꽃은 한국의 무궁화처럼 생겼다, 라는 말을 자주 하게 된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자랐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억이 있는지 몰라도 우리 부부는 그런 추억을 마음에 품고 오늘도 밴쿠버의 일상에 빠져 산다.

사실 동네에 가면 생활에 묻혀 여기가 한국인지 밴쿠버인지 모르고 산다. 영어 간판도 영어란 생각이 들지 않고,  캐나다 슈퍼에서 쇼핑을 하다 한글이 들어간 제품을 보면 너무 반갑다. 요새 인기 있는 화장품을 비롯한 한국 제품이 엄청 많이 들어와 있고, 수퍼에서 틀어주는 노래가 한국 노래(BTS)인 경우도 가끔 있다.

한국인으로서 밴쿠버 지역에 산다는 것이 한국의 추억으로 밴쿠버의 일상을 살아 내는 우리의 웃푼 현실이 아닐까?

Buntzen Lake, 홍수가 난 멋진 호수에서 할 수 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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