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와 함께 방문한 일본 간사이 여행, 오사카와 교토 여행기 7
주유 패스의 위력은 계속된다. 오사카 주택 박물관!
점심 식사와 도톤보리 관광 및 쇼핑을 마치고 다음으로는 오사카 주택 박물관에 방문했다. 과거 오사카시의 삶과 우리나라 인사동 같은 곳에 있는 옛날 책방, 문방구 등을 볼 수 있었다. 박물관에서 고대나 중세의 물건들을 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이렇게 근현대 사람들의 삶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일본은 한국과 많이 다르면서도 동질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 많다. 아마도 가깝기도 하지만 일제 강점기에 일본 문화가 많이 침투하고 한국전쟁 이후에는 일본을 통해 많은 물자를 들여와 그렇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시물만 보는 것이 아니라 게다(일본 신, 나는 굉장히 이 신발이 불편하다) 체험 등 여러 가지를 직접 해보거나 군것질거리를 살 수도 있어 아이들도 좋아했다. 어머니는 비슷한 것들을 보거나 직접 사용해 보셨을 테니 예전 생각이 많이 나서 이것저것 아이들에게 설명도 해 주신다. 어머니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좋은 여행이 되는 것 같아 기뻤다.

2025년에 드리는 여행팁 9) 오사카 시립 주택 박물관
사카 시립 주택 박물관(大阪市立住まいのミュージアム)은 오사카의 과거 주거 역사와 생활 문화를 테마로 한 일본 최초의 전문 박물관입니다. 과거 오사카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1. 에도 시대 거리 완벽 재현 (근세 층)
실물 크기: 박물관의 하이라이트는 약 200년 전 에도 시대(1830년대) 오사카의 거리를 실물 크기로 재현한 공간입니다.
상가 및 주택: 전통 공법으로 지어진 상점(책방, 포목점, 약방 등)과 일반 주택들이 늘어서 있어 마치 시간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시간의 변화: 천장의 조명 변화를 통해 낮부터 밤까지의 시간 변화를 연출하여 더욱 몰입감 있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저녁 시간대 조명 연출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2. 근대 오사카의 디오라마 (근대 층)
메이지~쇼와 시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에 이르는 근대 오사카의 주택과 생활상을 디오라마 모형이나 영상 등을 통해 소개합니다.
파노라마 지도: 100년 전 오사카의 거리를 상세히 묘사한 파노라마 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3. 몰입형 체험
기모노 체험: 1일 300명 한정으로 저렴한 가격에 기모노를 대여하여 재현된 거리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인기가 많아 아침 일찍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한국어 안내서와 함께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되어 전시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이용 정보
| 구분 | 내용 |
| 주소 | 오사카시 기타구 덴진바시 6-4-20 주거 정보 센터 빌딩 8층 |
| 가는 길 | 오사카 메트로(지하철) 덴진바시스지 로쿠초메(天神橋筋六丁目)역 3번 출구와 바로 연결됨. |
| 운영 시간 | 10:00 ~ 17:00 (입장 마감 16:30) |
| 휴관일 | 매주 화요일 (화요일이 공휴일이면 개관), 연말연시 (12/29~1/3), 전시물 변경 기간 |
| 입장료 | 일반: 600엔 / 고등학생·대학생: 300엔 |
| 무료 입장 | 오사카 주유 패스 소지자 / 중학생 이하 / 오사카 시내 거주 65세 이상 / 장애인 수첩 소지자 (증명서 제시 필요) |
노을이 질 때는 전망대에 가자, 스카이 빌딩 공중정원 전망대
이제 해가 지는 시간이 다가와 계획했던 대로 우메다에 있는 오사카 스카이 빌딩으로 간다. 여기에 공중정원 전망대가 있는데 주유패스가 있다면 역시 무려 입장이다. 특이한 것은 두 개의 건물 위의 옥상에 원형 다리가 놓여 있는데 이곳이 전망대이다. 정말 독특한 콘셉트의 건물과 전망대를 가지고 있는 건물이다. 이 전망대의 특징은 360도를 막힘없이 볼 수 있다는 것과 173m를 아주 강조하는 것이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173이라고 쓰여 있는 동그란 것을 준다. 같은 모양의 173 숫자가 여기저기 장식되어 있다. 사실 63빌딩 전망대 보다 낮은데…
전망대에서 오사카 시내를 모두 볼 수 있다. 밤이 되어 가면서 더 멋진 모습이 연출이 되는 것도 보기 좋다. 오사카시의 전망을 배경으로 가족사진도 찍고, (항상 나는 카메라 뒤편에 있었는데, 다른 관광객에게 부탁해 가족사진을 남겨 놓았습니다. 이제는 돌아가신 어머니와 함께 모두 찍힌 몇 안 되는 일본 여행 사진입니다) 내부에는 발렌타인 데이를 위해 꾸며 놓은 장식이 있어서 거기서도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다.

2025년에 드리는 여행팁 10) 오사카의 우메다 스카이 빌딩 공중정원 전망대
오사카의 우메다 스카이 빌딩 공중정원 전망대(梅田スカイビル 空中庭園展望台)는 오사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이자, 도시의 아름다운 전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는 인기 명소입니다.
1. 독특한 건축 디자인
우메다 스카이 빌딩: 173m 높이의 40층짜리 쌍둥이 빌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중정원: 두 빌딩의 옥상을 연결하는 원형의 다리 위에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으며, 마치 하늘에 떠 있는 듯한 독특한 건축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2. 환상적인 전망 (360도 개방형)
완벽한 파노라마: 전망대는 벽이나 창문이 없어 오사카 시내를 가리는 것 없이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입니다.
주간: 오사카 도심의 활기찬 모습과 요도강(淀川)의 시원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아와지시마(淡路島)까지도 보입니다.
야간: 오사카의 수많은 건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빛이 만드는 화려한 야경은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합니다.
3. 주요 시설 및 볼거리
루미 스카이 워크 (Lumi Sky Walk): 전망대 야외 바닥에는 푸른빛을 발하는 특수 코팅이 되어 있어, 밤에 걸으면 마치 별이 깔린 길을 걷는 듯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연인들의 필수 데이트 코스로 꼽힙니다.
스카이 갤러리: 실내에는 기념품 가게와 카페/레스토랑이 있어 휴식을 취하며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하 레트로 거리 (타키미 코지, 滝見小路): 빌딩 지하에는 1920년대~1930년대 쇼와 시대의 레트로 거리가 재현되어 있어, 다양한 음식점과 이자카야를 만날 수 있습니다.
4. 홈페이지
이렇게 주유패스를 이용해서 오사카의 박물관, 명소, 그리고 전망대를 하루에 다녔습니다. 그럼 과연 주유패스 관광은 끝일까요? 다음 편에 이어 보시면 알 것입니다. 여행기를 쓰는 지금도 정말 대단히 빡세고 알찬 일정이었다고 생각이 들고 어머니 생가도 많이 납니다. 다음 편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