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naby Village Museum의 회전목마 앞 유모차 주차장
생각하는 사진

유모차 주차장을 보며 드는 생각!

회전목마는 아기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임에 틀림이 없다.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에 있는 회전목마 앞에는 유모차 주차장, 즉 유모차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셔터를 누를 수밖에 없었다. (사실 폰으로 찍은 것이라 셔터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다만)

유모차는 큰 의미가 있는 아기용품이다. 아기용품 중에 가격대가 높은 것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유행도 있고 기능도 추가가 되어 더 고급인 유모차들이 나오고 새내기 부모들은 마치 그들의 차를 고르듯 유모차를 비교하고 고른다.

그리고 보통은 그 유모차는 할아버지나 외할아버지가 출생 기념으로 사준다. 아기가 유모차에 타려면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흘러야 함에도 불구하고 태어나기 전부터 유모차는 할아버지가 해줄 게 라고 약속을 한다. 우리 큰아들이 태어났을 때 우리 아버지가 하신 말씀을 그 아들이 아기를 가졌을 때 내가 똑같이 아들에게 이야기를 했다. 아버지는 가장 크고 튼튼한 것으로 사다 주셨고, 나는 아이들이 온라인으로 골라  놓은 것을 결제만 했다. 시대가 달라져 유모차를 고르고 사는 방법은 달라졌지만, 그것을 선물로 사주는 기쁨은 그대로일 것이다.

만약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증손주가 태어난다고 했다면 과연 어떤 선물을 해 주실까? 갑자기 궁금해지고, 아버지도 보고 싶다. 증손주를 안고 함박웃음을 지으시는 그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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