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의 Teen Burger Meal
밴쿠버의 일상

밴쿠버에 만날 수 있는 프랜차이즈 햄버거, 나만의 TOP 3 공개

오늘은 순위를 통해 밴쿠버에서 만날 수 있는 프랜차이즈 햄버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거의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인데, 저도 햄버거를 좋아합니다. 밴쿠버에서는 레스토랑이나 펍에서 수제 버거를 맛볼 수 있고, 아예 유명한 버거 전문 레스토랑도 있습니다만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햄버거(미국 프랜차이즈가 많지요!)를 순위로 공개하면서 한국에서는 맛보지 못하는 햄버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미국의 3대 버거(쉐이크쉘, 인앤아웃, 파이브가이즈)중에 파이브가이즈만 밴쿠버에 있는데, 저는 아직 경험 전이라 순위에는 없네요. 라스베가스에서 먹은 인앤아웃은 굉장히 맛있었고, 한국에서 먹은 쉐이크쉑은 저와는 맞지 않았습니다.

그럼 내 맘대로 순위 갑니다.

1. 3위 버거킹(Burger King) : Whopper

저는 한국에서부터 버거킹의 와퍼를 좋아했습니다. 와퍼와의 인연은 20대부터이고 몇가지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햄버거 순위를 소개하는 것이기에 에피소드는 다음에 올리도록 하고, 누구나 다 아는 햄버거이기 때문에 간단히 느낌만 소개할게요. 일단 패티가 맛있습니다. 불향이 그대로 남아있지요! 그리고 햄버거의 사이즈가 대단히 큽니다. 와퍼를 처음 만났을 때는 ‘이렇게 큰 버거가 존재하다니 하나를 다 먹을 수 있을까?’까지 생각했던 버거였습니다.

와퍼는 언제나 든든하고 맛있는 식사가 됩니다. 한국에서도 밴쿠버에서도 즐겨 먹고 있습니다. 아직 미국에서는 못 먹어 봤는데, 미국의 버거킹 와퍼는 다를까요? 맥도날드 빅맥은 미국과 캐나다가 달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여하튼 3위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와퍼였습니다.

 

A&W 매장 내부

2. 2위  A&W : Teen Burger

캐나다의 건강한 프랜차이즈 A&W의 틴 버거입니다. 패스트 푸드인 프랜차이즈 햄버거가 수제 버거 느낌이 들게하는 묘한 햄버거 입니다. A&W는 호르몬제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고 키운 Grass-fed Beef로 패티를 만들었고, 감자튀김도 진짜 감자를 잘라서 만들었습니다. 커피도 공정무역을 통해, 치즈도 회사가 자체로 생산해서 사용한다는 건강한 기업입니다.

그런데 햄버거가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번도 맛있고, 감자도 맛있습니다. 건강한 느낌의 패스트 푸드, 정말 이상하지만 맛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Root Beer라는 독특한 탄산음료(Beer라고 해서 절대 맥주는 아닙니다.)가 이 가게의 주력 음료입니다. 저는 콜라보다 맛있고 좋은데, 우리 가족들은 파스 맛이 난다고 모두 싫어합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음료인 Root Beer룰 차가운 얼음컵에 따라서 틴 버거와 함께 먹는다면 정말 맛있고 충분한 한 끼가 된답니다.

*A&W 소개 : A&W는 크게 미국캐나다 두 시장에서 별도의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설립: 191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루트 비어(Root Beer) 스탠드로 시작되었으며, 창업자 로이 W. 앨런(Allen)과 프랭크 라이트(Wright)의 이름 이니셜을 따서 A&W가 되었습니다.
  • 특징적인 메뉴:
    • 루트 비어: A&W의 상징이자 핵심 메뉴입니다. 종종 프로스티드 머그(Frosted Mug)라고 불리는 얼린 유리잔에 제공되어 시원함을 극대화합니다.
    • 버거 패밀리 (The Burger Family): 햄버거 메뉴를 가족 구성원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 특징입니다. (Mama Burger, Papa Burger, Teen Burger 등)
    • 캐나다 A&W의 차별점: 캐나다 A&W는 호르몬제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고 키운 풀 먹인 쇠고기(Grass-fed beef) 패티를 사용하며, 신선한 재료를 강조하는 마케팅으로 유명합니다.
  •  시그니처 메뉴: 틴 버거 (Teen Burger) :  고전적인 재료들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

          틴 버거는 1961년 캐나다 A&W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도 A&W의 가장 인기 있고 상징적인 햄버거로 남아있습니다. 버거의 클래식한 맛을 모두 갖추고 있으면서도, 베이컨과 체다 치즈가 더해져 풍부하고 깊은 맛을 냅니다.  캐나다에서는 오랜 역사와 친숙함 덕분에 수많은 고객에게 추억의 맛이자 최고의 버거로 손꼽힙니다.

    • 패티: A&W의 풀 먹인 쇠고기로 만든, 완벽하게 시즈닝되고 직화에 가까운 방식으로 조리된 육즙 가득한 패티
    • 치즈: 실제 체다(Real Cheddar) 치즈 1장
    • 베이컨: 짭조름하고 육즙이 풍부한 베이컨
    • 신선한 채소: 바삭한 양상추, 슬라이스 양파, 신선한 토마토, 피클
    • 틴 소스 (Teen Sauce): 부드러운 맛을 더해주는 A&W만의 시그니처 마요네즈 기반 소스
    • 번 (Bun): 구운 참깨 번

 

Coquitlam의 Triple O's 매장

3. 1위  Triple-O’s : Smokehouse Supreme Burger

비교적 늦게 알고 후회를 했던 햄버거입니다. White Spot이라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파생된 햄버거 체인이라 값이 비싸다는 생각에 미루고 있었는데, 주위에 햄버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어디 햄버거가 가장 맛있냐고 물었을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답이 트리플 오의 햄버거였습니다. 그래서 뒤늦게 트리플 오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맛이 와~ 패티와 채, 베이컨과 치즈 등 같은 재료들로 번이 채워지는데, 왜 더 맛이 있을까요.

재료가 잘 조화된 거에 특유의 소스가 킥을 더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패밀리 레스토랑 메뉴와 같은 뿌리이니 단순한 햄버거 체인보다는 고급스럽겠지만, 그래도 맛있어요. 한 번 먹으면 다음에 또 가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장도 위의 두 프랜차이즈보다 수가 적고, 햄버거의 수도 적은데도 맛은 단연 1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 한국이나 미국에서는 먹어보지 못하는 햄버거이니 혹시 밴쿠버에 방문한다면 다른 페스트푸드보다 트리플 오의 햄버거를 즐기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감히 추천해 봅니다.

* Triple-O’s 소개 : 캐나다 서부(BC주)를 대표하는 화이트 스팟 레스토랑의 인기 메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1997년에 밴쿠버의 중심가(롭슨 스트리트)에서 처음 문을 연 퀵 서비스 브랜드

  • 화이트 스팟의 DNA: 화이트 스팟의 베스트셀러인 버거, 감자튀김, 밀크셰이크 등을 동일한 품질로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트리플 ‘O’ 소스 (Secret Triple ‘O’ Sauce): 트리플 오 버거의 가장 큰 특징이자 비밀입니다. 이 독특한 마요네즈 기반의 소스는 버거의 풍미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
  • 고품질 재료: A&W와 마찬가지로 100% 신선한 캐나다산 쇠고기 패티, 케네벡(Kennebec) 감자로 만든 시그니처 감자튀김, 그리고 직접 떠서 만드는(Hand-scooped) 밀크셰이크를 자랑합니다.
  • 확장: 캐나다 전역(BC, 앨버타, 온타리오)과 아시아 일부 지역까지 매장을 확장했으며, 특히 주유소(Chevron gas)와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자주 볼 수 있어 ‘온 더 고(On-the-Go)’ 컨셉을 강조합니다.
  • 스모크하우스 슈프림 버거 (Smokehouse Supreme Burger) :시그니처 버거 라인업 중에서도 훈제(Smoke) 풍미와 여러 토핑의 푸짐함을 강조한 메뉴
    • 패티: A100% 신선한 캐나다산 쇠고기 패티
    • 치즈: 녹아내린 체다 치즈 (Melted Cheddar Cheese)
    • 베이컨: 자연 훈연된 베이컨(Naturally Smoked Bacon)이 풍부하게 들어 스모크하우스의 핵심 풍미
    • 신선한 채소: 바삭한 식감을 더하는 크리스피 양파(Crispy Onions)와 양상추, 토마토
    • 소스 (Sauce): 마요네즈와 치폴레 마요(Chipotle Mayo), BBQ 소스를 조합하여 훈제 향과 어울리는 달콤하고 매콤한 맛
    • 매콤한 맛 : 바나나 페퍼(Banana Peppers)가 들어가 매콤하고 톡 쏘는 맛

 

제가 정한 순위이지만 다른 분들도 맛있다고 하는 햄버거 들입니다. 아직 드셔보지 못한 버거가 있다면 마음먹고 시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간편하고 맛있는 식사를 위한 햄버거조차도 좋은 버거로 추천해 드리고 싶은 초이스퀘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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