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시애틀로, 육로 여행 미리 점검 하세요! (캐나다 영주권자 vs. 한국 방문자)
밴쿠버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이라면, 차로 3시간 거리의 시애틀은 놓칠 수 없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하지만 국경을 넘는다는 생각에 준비할 서류가 복잡할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오늘은 캐나다 영주권자와 캐나다를 방문 중인 한국 여권 소지자 두 경우로 나누어, 밴쿠버에서 시애틀로 육로 여행을 할 때 필요한 모든 서류와 팁을 알려드릴게요!
캐나다 영주권자라면, 이것만 챙기세요!
캐나다 영주권자는 미국 입국 시 필요한 서류가 비교적 간단합니다.
- 유효한 여권: 본인의 국적 여권을 챙기세요.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캐나다 영주권자 카드 (PR Card): 캐나다 영주권자임을 증명하는 가장 중요한 서류입니다. 유효기간을 꼭 확인하세요.
- I-94: 캐나다 영주권자도 육로로 미국에 입국할 때 I-94가 필요합니다. 이는 미국 내 체류 기간과 신분을 기록하는 서류인데요, 국경에서 직접 발급받을 수도 있지만, 미리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 웹사이트에서 신청하고 수수료($6)를 결제하면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를 여행 중인 한국 여권 소지자라면?
캐나다를 방문 중인 한국 여권 소지자는 미국 입국 시 조금 더 준비할 서류가 많습니다.
- 유효한 전자여권: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ESTA (전자여행허가):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ESTA 승인이 필수입니다. 육로 여행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닙니다! 여행 출발 전에 ESTA 웹사이트에서 미리 신청하고 승인받아야 합니다.
- I-94: ESTA 승인이 있다고 해도 육로 입국 시에는 I-94가 필요합니다. 미국 국경에서 여권 정보와 ESTA 승인 정보를 확인한 후, I-94를 발급받게 됩니다. 이 역시 CBP 웹사이트에서 미리 신청하면 편리합니다.
- 캐나다 체류 신분 증명: 캐나다에 합법적으로 머물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서류(예: 캐나다 관광 비자, 학생 비자 등)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한국으로 돌아가는 항공권 (E-Ticket): 미국 입국 심사관이 미국 내 체류 목적과 기간을 질문할 때, 90일 이내에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항공권 사본을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국경을 넘기 전, 이것도 꼭 확인하세요!
- 차량 서류: 본인 차량으로 여행하는 경우, 운전면허증, 차량 등록증, 보험 증명서를 모두 챙겨야 합니다.
- 미성년자 동반 시: 만 18세 미만 자녀가 부모 없이 여행하거나, 한쪽 부모만 동반하는 경우 다른 부모의 여행 동의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국경 심사: 모든 서류는 최종적으로 국경 심사관의 재량에 따라 통과 여부가 결정됩니다. 질문에 솔직하고 명확하게 답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의 공식 I-94 웹사이트
이제 필요한 서류를 모두 확인하셨나요? 국경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꼼꼼하게 준비해서 즐거운 밴쿠버-시애틀 육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CBP 사이트에 들어가니 2025년 9월 30일부터 $24불을 추가해서 $30불을 내야 한다고 공지가 떴습니다.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