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븐 허스트 무스코카 호수 단풍
캐나다 & 미국 여행

토론토 근교, 무스코카 단풍 여행의 관문 그레이븐허스트 : 단풍 절경 속 잊지 못할 추억

가을의 낭만을 찾아 떠나고 싶은 여러분! 오늘은 토론토에서 가까우면서도 캐나다의 황홀한 가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보석 같은 여행지, 무스코카(Muskoka)와 그레이븐허스트(Gravenhurst)를 소개해 드릴게요. 이곳은 9월 말에서 10월 초,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방문하면 평생 잊지 못할 풍경을 선물하는 곳이랍니다.

토론토에서 400번 고속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2시간 남짓 달리면 무스코카의 관문인 그레이븐허스트에 도착합니다. 이곳부터가 바로 단풍 드라이브의 시작! 특히 레이크 무스코카(Lake Muskoka)를 둘러싼 그레이븐허스트, 발라, 포트 칼링, 브레이스브릿지 4개 마을을 잇는 도로들은 드라이브 코스 자체가 예술입니다.

아침 일찍 출발한 우리는 가는 길 내내 밴쿠버의 단풍과는 다른 토론토의 단풍을 보며 달렸습니다 이래서 단풍국! 단풍국! 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가을에 단풍의 성지인 온타리오(토론토가 속한주)에 온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레이븐허스트: 무스코카로 향하는 아름다운 관문

그레이븐허스트(Gravenhurst)는 ‘무스코카의 관문’이라는 별명처럼 무스코카 여행의 시작점 역할을 합니다. 토론토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무스코카 지역의 도시로, 아기자기한 매력과 역사적인 의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증기선 투어입니다. 워낙 유명한 투어인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 방문했던 날은 휴무… 그렇지만 너무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곳이라 충분히 방문 가치가 있습니다.

휴무 중이라 증기선 두 척이 모두 선착장에 있습니다. 배와 호수와 단풍 어디를 찍어도 그림이고 엽서랍니다.

https://maps.app.goo.gl/UcwWk8Trkkwpx9qF6

예쁜 소품샵과 식당, 카페 등이 호수가에 나란히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오전이라 더 한가하고 상점을 둘러 보기도 좋았습니다.

그레이븐허스트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은?

  • 무스코카 워프(Muskoka Wharf): 그레이븐허스트의 중심부에 있는 이 워프는 증기선이 출발하는 곳이자,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 그리고 무스코카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무스코카 디스커버리 센터(Muskoka Discovery Centre)가 있어 활기가 넘칩니다.
  • 유서 깊은 오페라 하우스: 1901년부터 이어져 온 그레이븐허스트 오페라 하우스(Gravenhurst Opera House)에서는 다양한 라이브 공연과 이벤트가 열리니, 방문 전 일정을 확인해보세요.
  •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토랜스 배런스: 세계 최초의 영구 밤하늘 보호구역 중 하나인 토랜스 배런스 밤하늘 보호구역(Torrance Barrens Dark Sky Reserve)에서는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수많은 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낮에는 단풍, 밤에는 별을 감상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 역사적인 인물 만나기: 캐나다의 유명한 의사이자 사회 운동가인 닥터 노먼 베튠의 생가인 베튠 기념관 국립 사적지(Bethune Memorial House National Historic Site)도 방문해 볼 만합니다.
  • 가을 하이킹, 하디 레이크 트레일(Hardy Lake Trail) : 가을 하이킹을 즐기기에 좋은 평화로운 코스입니다.

24년 10월 14일에 시작한 단풍 여행이 끝내주는 날씨와 아름다운 풍경으로 처음을 잘 시작했습니다.  다음글에 토론토 근교 가을 단풍여행은 이어집니다.

이어지는 무스코카 단풍 여행기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무스코카 단풍의 바다 도르셋 전망대

무스코카 단풍 여행 숨어있는 전망대 허클베리 롯 룩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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