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쿠버의 설산을 바라보며
밴쿠버 겨울을 보내다가 날씨가 좋은 날은(레인쿠버라 날씨 좋은 날이 별로 없지만) 아주 기분 좋고 멋진 풍경을 보게 된다.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리는 밴쿠버의 설산을 바라볼 수 있는 것도 큰 기쁨이다. 올겨울은 특히 맑은 날이 많아서 이렇게 멋진 경치를 조금만 눈을 돌리면 볼 수 있게 된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밴쿠버의 산들이 새하얀 눈으로 장식하게 된다. 생각 보다 높은 산도 많아서 멀리서 보면 만년설처럼 보이는 곳도 있다. 사진은 하이웨이 1을 타고 가다가 설산이 멋있어 차창을 통해 찍은 사진이다. 사실 이런 산을 맨눈으로 볼 때 그 웅장함이 그대로 들어오는데 휴대폰의 사진으로는 마냥 아쉽기만 하다.
마치 하나님의 축복인 듯, 밴쿠버의 자연은 거대하고 웅장하다. 그리고 이렇게 계절마다 색의 대비가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국처럼 높은 건물이 많지 않고, 특정한 지역에 몰려 있어서 이런 풍경은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그런지 겨울은 비가 내리고 흐려서 이런 풍경을 쉽게 보지 못하게 하는 것 같다. 그리고 밴쿠버는 이런 대단한 풍경 속에 우리를 하나로 초대하기도 한다. 스키를 타거나, 스노우슈잉이나 하이킹을 하면 밴쿠버 겨울 자연과 하나가 되어 그 풍경 속에 내가 포함이 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