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퀴틀람의 그랜드 시즌즈(사계)의 대구튀김 (오징어튀김 아님!)
모임 자리에서 제가 잘 가는 버퀴틀람 역 근처의 사계(그랜드 시즌즈)라는 중식당에서 누군가의 주문으로 대구튀김을 먹었습니다. 비주얼로는 완전히 오징어튀김인데 안에는 쫄깃한 오징어가 아닌, 부드럽고 담백한 대구가 들어 있었습니다.
풍부한 맛과 잘 조화된 튀김 옷, 그리고 중식 튀김에 뿌려신 매운 소금과 고추! 환상의 맛이었습니다. 제가 중식당에서 오징어튀김은 실패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대구튀김도 같아요. 쫄깃갓한 식감의 오징어와 부드럽고 입에 꽉 차는 담백함이 끝내 줍니다.
영국의 대구를 튀긴 피시앤칩스, 일본의 생선까스도 너무 맛있지만 이번에 처음 접한 중식의 대구튀김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사계는 그렇듯이 가격에 비해 음식의 양이 풍부해서 함께한 모든 분들이 풍족한 식사를 할 수 있었고 거기에 대구튀김이 커다란 몫을 차지했습니다. 매운 소금이 느끼함을 완전히 잡아주었고, 대구는 원래 비린 맛이 없는 생선이니 너무 맛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시죠! 튀김 위의 소스는 볶음밥에 섞어 드시면 완전히 맛있다는 것! 함께 나온 밥과 잘 먹었습니다.
자 생선까스와 피시앤칩스에서 대구를 접하신 분은 중식 대구 튀김도 한 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