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보와 팁

밴쿠버 교통 : 스카이트레인과 함께하는 일상 속 편리함을 알려드립니다.

스카이트레인이 선사하는 밴쿠버의 풍경과 효율성

밴쿠버에서 생활하시거나 이 도시를 방문하실 분들이라면, 스카이트레인(SkyTrain)이라는 이름을 만나게 될 거예요. 이름처럼 ‘하늘을 달리는 기차’라는 별명에 걸맞게, 밴쿠버의 주요 이동 수단이자 이 도시의 풍경과 편리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존재랍니다.

커머셜 브로드웨이역에서 출발하는 엑스포 선의 스카이트레인 기차. Water Front Station으로 향하고 있다

밴쿠버 스카이트레인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고가 철로 위를 시원하게 달린다는 점일 거예요. 덕분에 이동하는 내내 창밖으로 펼쳐지는 밴쿠버의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죠. 다운타운의 빌딩 숲부터 버나비의 푸른 녹지, 그리고 서리나 코퀴틀람의 새로운 도시 풍경까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무엇보다 운전자 없이 완전 자동화 시스템으로 움직여서, 바쁜 출퇴근 시간에도, 주말 나들이에도 밴쿠버의 숨통을 트여주는 고마운 존재이죠.

 

스카이트레인, 나의 일상을 촘촘히 연결하다

현재 밴쿠버 스카이트레인은 세 개의 주요 노선으로 밴쿠버와 광역 밴쿠버 지역을 촘촘하게 잇고 있습니다. 각 노선의 주요 역들을 살펴보시면 더욱 편리한 이동 계획을 세우실 수 있을 거예요.

  • 엑스포 선(Expo Line): 남색
    • 워터프런트(Waterfront): 다운타운 밴쿠버의 중심이자 씨버스(SeaBus)와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West Coast Express)로 환승 가능한 허브 역입니다. 다운타운을 관광을 오신다면 시버스를 타고 론즈데일키로 가보는 것을 추천 드려요!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 버라드(Burrard), 그랜빌(Granville), 스타디움-차이나타운(Stadium-Chinatown): 다운타운의 주요 상업/문화 지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습니다. 콜로세움을 닮은 밴쿠버 도서관, 메인 관광지인  랍슨과 그랜빌 바로 걸어 다닐 수 있고 잉글리시 베이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 메트로타운(Metrotown): 메트로 밴쿠버 최대 쇼핑몰인 메트로폴리스 앳 메트로타운(Metropolis at Metrotown)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 뉴 웨스트민스터(New Westminster): 역사적인 도시 뉴 웨스트민스터의 중심입니다. 빌딩 안에 역이 있어요. 철로가 바로 빌딩으로 들어가서 내리시면 영화관이나 식당이 같은 건물에 있어요.
    • 킹 조지(King George): 서리(Surrey) 지역의 주요 종착역입니다. 지금은 랭리까지 스카이트레인을 연결하는 공사를 하고 있어요.
    •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시작해 버나비, 뉴 웨스트민스터를 거쳐 서리까지, 밴쿠버의 동서남북을 잇는 가장 긴 노선이에요.

엑스포라인 지하구간 그렌빌 역

  • 밀레니엄 선(Millennium Line):노란색
    • 커머셜 브로드웨이(Commercial-Broadway): 밴쿠버 시내 동부에서 엑스포 라인으로의 환승역이고 리틀 이탈리아라고 불리는 커머셜 로드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 브렌트우드 타운 센터(Brentwood Town Centre): 새롭게 개발된 쇼핑몰과 주거 단지가 있는 버나비의 주요 역입니다. 새로진 쇼핑몰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 로히드 타운 센터(Lougheed Town Centre): 코퀴틀람/버나비 경계 지역의 주요 환승 및 상업 지구입니다. 랭리까지 고속도로로 가는 555번 광역버스가 있는 곳이죠!
    • 라파지 레이크-더글라스(Lafarge Lake-Douglas): 코퀴틀람의 새로운 종착역이자 라파지 레이크 공원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겨울에 Light at Lafarge를 보러 많이 오시는 역이죠
    • 이스트 밴쿠버와 버나비를 지나 코퀴틀람까지 연결되어, 좀 더 북동쪽 지역으로의 접근성을 높여줍니다.

  • 캐나다 선(Canada Line): 하늘색
    • 워터프런트(Waterfront): 다운타운의 시작점입니다. 엑스포라인과 환승이 되는 역입니다.
    • 밴쿠버 시티 센터(Vancouver City Centre), 예일타운-라운드하우스(Yaletown-Roundhouse): 다운타운의 주요 쇼핑 및 여가 지역입니다. 젊은이의 거리죠, 깨끗하고 깔끔한 맛집과 펍이 많이 있고 특히 런치나 해피아워 행사를 많이 하는 식당들이 많은 곳입니다.
    • 브릿지포트(Bridgeport): 리치몬드와 밴쿠버 국제공항(YVR)으로 나뉘는 분기점이자 버스 환승의 요지입니다.
    • 리치몬드-브리그하우스(Richmond-Brighouse): 리치몬드의 중심이자 주요 쇼핑 지구입니다. 리치몬드는 거의 중국 또는 홍콩이라 보셔도 무방합니다. 딤섬과 본토 중국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푸드코트부터 고급 식당까지 모두 모여 있습니다.
    • YVR 공항(YVR Airport): 밴쿠버 국제공항 터미널과 직접 연결되어 매우 편리합니다. 관광으로 방문을 하신다면  스카이트레인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다운타운까지 편하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 다운타운과 밴쿠버 국제공항(YVR), 그리고 리치몬드를 직접 연결해주는 노선으로, 특히 여행객들에게 매우 유용하죠. (참고로 캐나다 선의 차량은 한국의 기술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 노선들이 서로 촘촘하게 연결되어 밴쿠버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해주고, 버스나 씨버스(SeaBus)와의 환승도 원활해서 대중교통만으로도 밴쿠버 구석구석을 누빌 수 있답니다. (정말 아는 사람만 누릴 수 있습니다. 한국 분들이 많이 사는 코퀴틀람, 랭리에서는 모두 승용차로만 이동하는데, 복잡하고 주차가 힘든 다운타운에 오실 때는 스카이트레인을 꼭 한번 이용해 보세요)

스카이트레인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드렸는데 더 자세한 것은 아래 트랜스링크 사이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밴쿠버 대중교통 트랜스링크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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