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2nd Hand Sop Value Village
밴쿠버의 일상

리모컨이 망가졌다! 밸류 빌리지(Value Village) 방문해서 찾아 본 이야기

코로나 때 Sharp TV를 사서 지금까지 잘 보고 있었는데 리모컨이 잘 안눌러지곤 했는데, 이제 완전히 망가져 버렸어요. 처음에는 휴대폰 앱으로 찾아 사용하려고 했지만, 사용료를 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밸류 빌리지(Value Village)라는 중고품 가게(2nd hand shop)에서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살 수 없고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시간이 걸려서 이런 선택을 했습니다.

밸류 빌리지는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해서 사회에 기증하는 곳입니다. 첫 번째 방문한 곳에서는 샤프 리모컨이 없어서 며칠이 지난 뒤에 두 번째 밸류 빌리지에 방문한 이야기입니다. 이를 위해 차를 타고 코퀴틀람의 유나이티드 블러버드까지 갔습니다.  밸류 빌리지 United Blvd점 위치

Value Village Donation Centre

주차를 하면 바로 Donation Centre라는 초록색 입구가 보이는데, 여기에 물품을 기증합니다. 바로 앞에 주차를 할 수 있어서 차에 싣고 와서 그곳에 Drop을 해도 되는 편한 시스템입니다. 저도 여러 가지 물건을 기증했었는데 그때마다 20% 할인권을 받았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한 번도 사용해 보지 못했네요.

Value Village의 의류 코너

빨간 Value Villige라는 간판 밑의 입구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띄는 것이 의류입니다. 엄청난 양의 옷과 신발, 액세사리가 가득 차 있습니다. 사실 캐나다 사람들은 여기서 중고 옷을 많이 사서 입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꽤 많이 옷을 고르고 있습니다. 양말 같은 것은 새 상품도 많이 있어요.

Value Village의 전자 제품 코너

저는 일단 전자제품 코너로 가서 리모컨을 찾습니다. TV나 오디오 같은 커다란 전자제품이 있는데 굉장히 오래된 것도 있어서, 아마도 옛날 모델을 찾거나 드라마 소품 등은 여기서 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구나 운동 기구도 있고요. 리모컨은 휴대폰 케이스 같이 소형 제품이 있는 곳에 있었는데 삼성, LG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대한민국 만세입니다! 소니나 도시바 등 일본 제품도 있었는데 아쉽게도 샤프 리모컨은 없어서 오늘도 실패네요. 하는 수 없이 유니버설 리모컨 하나를 2.99불에 집어 왔습니다.

제가 이민 초기에 벨류 빌리지에서 자주 구매하는 품목은 보드게임과 피규어였습니다. 한국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이 아주 저렴하게 많이 있어서 여기만 가문 눈을 크게 뜨고 보물찾기에 정신이 없었지요. NBA 선수 피겨 같은 것은 잘 구하지도 못하는 것인데 보물로 잘 모시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아져서 이제는 멈춘 상태랍니다. 카드류나 장난감도 잘 구하면 좋은 것이 있답니다. 완전 제 취미죠!

또 CD나 DVD 그리고 게임 타이틀이 있습니다. 오늘 보니 아직도 PS2 게임이 있네요. 역시 PS2는 명품 게임기라는 생각입니다. 또 영어를 공부하려고 책 같은 것도 아주 저렴하게 살 수 있으니 어떤 사람에게는 보물 창고 같을 수도 있어요. 가끔 보면 명품도 있으니… 참 희한 곳이죠. 오늘도 1000불이 넘는 에르메스 스카프도 봤답니다.

Value Village의 보드게임과 도서

그럼 이렇게 글을 마칩니다. 혹시 예선 상품이나 구하기 힘든 것이 있으며 한 번쯤 2nd Hand Shop에 방문하는 것은 어떨까요?

에필로그) 만능 리모컨은 셋업에 성공했는데, 스마트 TV용이 아니라 전원, 볼륨 같은 기본 기능만 가능하네요. 결론은 실패입니다. 그래서 리턴을 할까 하는 데, 기름값이 더 들 것 같아 고민입니다. 그냥 아마존에서 샤프 리모컨을 사서 이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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