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밴쿠버에 제주도에 있는 돌하르방이 있어요!
노스 밴쿠버, 론즈데일 키(Lonsdale Quay) 옆의 워터프론트 파크(Waterfront Park)에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돌하르방이 있다.
바다를 건너에 밴쿠버 다운타운이 잘 보이는 산책로 한 가운데 바다를 바라보며 늘 보던 그 모습으로 자리를 하고 있다.
어쩌다 태평양을 건너 밴쿠버에 자리를 잡고 365일 바다만 바라보고 있을까?
가족과 떨어져 혼자 이 밴쿠버에 왔을 때, 잉글리시 베이에서 비슷한 모습으로 바다를 바라보며 가족들을 생각하던 내 모습이 떠오른다.
저 친구도 가족이 함께 온다면 좀 안정이 된 모습으로 바다를 볼 수 있을까? 아니면 캐나다의 새 토탬폴들과 친구가 되어 캐나다 생활을 즐겁게 할까?
그래도 마음 한 편에 남아있는 우리나라는 늘 나와 너를 아련하게 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