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강을 오르는 저 컨테이너처럼
생각하는 사진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컨테이너처럼!

새벽안개가 갇히기 전에 파랗고 커다란 컨테이너가 강을 거슬러 오르고 있다. 기차나 화물선에 있어야 할 컨테이너가 바지선에 올라 프레이저강을 거슬러 오르고 있다. 그 앞에는 작은 보트가 그 바지선을 끌어 나가고 있고 뒤에는 그들이 만든 물결이 멀리까지 뒤따른다.

무겁고 커다란 컨테이너가 마치 밀림 속을 지나가는 것을 보는 것 같아 신기한 생각이 들었다. 컨테이너에는 무엇이 들었을까? 차나 기차로 이동하지 않고 어디까지 강을 거슬러 오를까 하는 궁금증도 생겼지만, 무엇보다도 풀사이즈 컨테이너를 작은 보트하나가 끌어간다는데 대해 신기한 기분이 들었다.

옛적부터 강은 많은 것을 주었다. 식수와 농업용수를 주어 마을과 농장을 유지하게 해 주었다. 그리고 오늘은 강은 운송에 커다란 역할을 했다는 것이 생각났다. 프레이저강에는 가끔 나무를 베어 강을 따라 흘러 내려오는 것도 볼 수 있으니, 아직도 운송의 큰 역할을 한다.

컨테이너같이 크기와 무게가 생각을 짓누를 때, 어떻게 생각해 보면 작은 보트가 그 생각을 끌어가고 있을 수 있다. 번뇌와 고민 속에 커다란 컨테이너를 뒤지기보다는 그것을 끌고 있는 작은 배의 방향을 바꿔보면 어떨까라고 이 사진을 보며 생각해 본다.

추천 트레일 : 프레이져 강을 따라 걷는 핏 메도우즈 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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