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버스 노선도
캐나다 & 미국 여행

라스베가스 여행 : 아주 더운 날에 라스베가스 동서남북을 훑다! 4

라스베가스에서 처음이야! 여유있게 쉬고, 먹고,  수영하고!

여행 네번째날의 계획이 전면 수정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처음으로 차를 빌려서 불의 계곡, 후버댐 등 우리가 방문하지 못한 가까운 근교로 여행을 하려 했는데, 40도에 가까운 더위가 여행지를 방문해도 걸어 올라가거나 돌아보는 시간이 많이 힘들 것이라는 판단이 되어 포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느긋하게 근처를 즐겨 보는 것으로 수정했습니다. 다음 방문이 없다면 무리를 해서라도 여행지로 갔겠지만, 벌써 4차례나 라스베가스를 왔으니, 다음도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였습니다. (한국의 여수나 대구보다 많이 갔어요!)

아침에는 혼자서 플레닛 헐리우드 호텔까지 산책을 나갔습니다. 휴~ 아침에도 덮네요! 중간에 호텔 카지노를 가로지르는 신공으로 더위를 피해서 다녀왔습니다.   크롬웰, 호스슈 호텔과 베가스 사진에 많이 나오는 에펠탑이 있는 파리스 호텔을 거처 갔습니다.

밤에 본 크롬웰, 2019년 사진
밤에 본 크롬웰, 2019년 사진

호텔 설명 5) 스트립 중심부 벨라지오 맞은 편의 멋진 테마 호텔! The Cromwell, Paris, Planet Hollywood Hotel!

  • 크롬웰 (The Cromwell) : 라스베이거스 최초의 단독 부티크 호텔입니다. 과거 ‘바바리 코스트(Barbary Coast)’와 ‘빌스 갬블린 홀(Bill’s Gamblin’ Hall)’로 불렸던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2014년에 재개장했습니다. 빅토리안 시대의 우아함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된 인테리어를 자랑하며, 라스베이거스의 나이트 라이프를 대표하는 루프톱 나이트클럽 ‘드라이스(Drai’s)’와 유명 셰프 지아다 드 라우렌티스(Giada De Laurentiis)의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유명합니다.
  •  호스슈 (Horseshoe) :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의 역사 깊은 호텔 중 하나로, 2022년 ‘발리스(Bally’s)’ 호텔이 리노베이션을 거쳐 재탄생했습니다. “즐거움이 모든 것의 중심”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으며, 넓은 객실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합니다. 이름은 라스베이거스 다운타운의 전설적인 카지노 ‘비니언스 호스슈(Binion’s Horseshoe)’에서 따왔습니다.
  •  파리스 (Paris Las Vegas) :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프랑스 파리를 테마로 한 호텔입니다. 호텔 외관에는 실제 크기의 2분의 1에 달하는 에펠탑 복제품과 3분의 2 크기의 개선문 복제품이 눈길을 끕니다. 호텔 내부 역시 베르사유 궁전의 ‘거울의 방’을 모방한 복도와 파리 거리를 연상시키는 쇼핑가로 꾸며져 있습니다. 에펠탑 복제품에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으며, 미식가들을 위한 고급 프랑스 요리 레스토랑들이 있습니다.
  • 플래닛 할리우드 (Planet Hollywood) : 2007년 할리우드 테마로 새롭게 개장했습니다. 할리우드 영화 관련 소품과 기념품으로 꾸며져 있으며, 젊고 활기찬 분위기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미라클 마일 샵(Miracle Mile Shops)’이라는 대형 쇼핑몰이 호텔과 연결되어 있으며, 유명 셰프의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엘비스 프레슬리가 결혼식을 올렸던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라스베가스 파리스 호텔 앞
라스베가스 파리스 호텔 앞, 2019년 사진

플레닛 헐리우드에는 미라클 마일샵(Miracle, Mile Shops)라는 쇼핑과 공연, 그리고 가성비가 좋은 식당이 몰려 있는 곳이 있습니다. 혹시 스트립에서 묵으면서 식사나 쇼핑을 하시기를 원한다면 미라클 마일샵으로 가시면 됩니다.  런치 메뉴, 해피 아워 메뉴 등 저렴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과 물과 간식을 살 수 있는 슈퍼 등이 있는 스트립 중심부의 쇼핑몰입니다. 그리고 공연장이 있어서, 저렴한 공연을 보고 싶으면 이쪽으로 오셔도 됩니다.

가성비 좋고 멋진 식당을 찾았어요! 50살이상 혜택받는 Siegel’s 1941!

오늘 재미있는 것을 하나 찾았습니다.  다운타운에 엘 코르테즈(EL Corres) 호텔에 있는 레스토랑인 Siegel’s 1941에서 매주 수요일 50살 이상은 50% 할인을 하는 메뉴를 찾았습니다. 누가 50살을 기준으로 정했는지 정말 칭찬하고 싶습니다. 아마 동네 분들이 수요일에 식사하러 많이 오실 것 같아요!

엘 코르테즈 호텔의 시겔스 1941 사이트

Siegel's 1941 50-50
Siegel’s 1941 50/50, 매주 수요일에는 50살 이상은 50% 할인하는 메뉴가 있습니다.

날짜도 나이도 잘 맞아서 버스 패스를 가지고 다운타운으로 향했습니다. 이번에는 다운타운을 해가 있을 때만 방문을 하게 되었네요. 일단 카지노 카드를 만들고, 레스토랑에서 좌석을 안내 받아 앉았습니다. 분위기는 정말 마피아가 있었을 때의 클래식한 레스토랑 분위기여서 과거의 미국 여행을 온 것 같았습니다. 어제 채했기에 조심스럽게 저는 Matzo Ball Soup와 아내는 흔한 브런치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Siegel's 1941 50-50 메뉴

스프는 완자가 들어간 치킨 스프인데 보기보다는 속이 풀리는 시원한 맛이었습니다. 보기보다는 맛있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우리나라 셰프가 만든다면 얼마나 보기도 좋게 만들었을까요? 색이 있는 고명도 올려놓고… 여하튼 속은 잘 풀었고 또 가성비 좋은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바로 버스를 타고  스트립으로 넘어와서 패션쇼몰과 포럼샵에 갔습니다. 쇼핑은 뒷전이라 스트립의 쇼핑몰은 지나만 가 봤었는데, 이번에는 시간이 되어서 천천히 윈도우 쇼핑을 했습니다. 바쁘게 다니지 않아서 냉방이 잘된 쇼핑몰을 다니는 좋은 날이었습니다. 기념품 정도 외에는 거의 쇼핑을 하지 않아서 길가다가 우연히 들리는 것 말고는 쇼핑센터를 보지는 않았는데,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 베가스에 왔을 때는 호텔 카지노에서 사용한 트럼프 카드를 기념품으로 유명 호텔 것을 사가지고 온 기억이 나네요!

위의 미라클 마일샵을 비롯한 쇼핑몰 들을 간단히 소개해 볼게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는 독특한 테마와 분위기를 가진 대형 쇼핑몰

1. 미라클 마일샵 (Miracle Mile Shops)

  • 특징: 플래닛 할리우드 호텔과 연결된 쇼핑몰로, 할리우드 영화를 테마로 꾸며져 있습니다. 길쭉한 형태로 “기적의 1마일”이라는 이름처럼 끝없이 이어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 주요 볼거리: 쇼핑몰 내부에 인공 하늘과 함께 인공 폭풍우 쇼가 펼쳐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천둥소리와 번개가 치고 비가 내리는 듯한 연출이 쇼핑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 입점 브랜드: 중저가 브랜드부터 편집숍, 다양한 레스토랑과 바가 입점해 있어 대중적인 쇼핑을 즐기기 좋습니다.

2. 포럼샵 (The Forum Shops at Caesars Palace)

  • 특징: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 있는 쇼핑몰로, 고대 로마 시대를 테마로 한 럭셔리 쇼핑 공간입니다. 실내이지만 천장을 하늘처럼 꾸며 놓아 마치 로마의 거리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 주요 볼거리: 웅장한 로마 건축물과 분수, 그리고 움직이는 동상들의 **아틀란티스 쇼(Atlantis Show)**가 유명합니다.
  • 입점 브랜드: 루이 비통, 구찌, 베르사체 등 최고급 명품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해 있으며, 고급 레스토랑과 독특한 분위기의 상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3. 패션쇼 몰 (Fashion Show Mall)

  • 특징: 스트립 북쪽에 위치한 가장 큰 쇼핑몰 중 하나로, ‘패션’을 주제로 한 현대적인 공간입니다. 특히, 호텔과 연결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주요 볼거리: 몰 중앙에 설치된 대형 런웨이에서 주말마다 모델들이 쇼핑몰 입점 브랜드의 의상을 입고 패션쇼를 선보입니다. 쇼핑과 함께 라이브 패션쇼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 입점 브랜드: 니만 마커스, 노드스트롬, 삭스 피프스 애비뉴 등 미국 대형 백화점들과 다양한 유명 브랜드 매장들이 입점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많이 다녔다 생각하고 이제 호텔에 와서 쉽니다. 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수영장에 수영을 하러 갔습니다. 수영장이 좋은 호텔들이 많은데, 하라스는 그 중에는 들지 못합니다. 조용히 아이들을 대려 온 가족들이 수영하는 데 함께 껴서 수영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더위에 물에 들어가니 그래도 낫네요!

라스베가스 최고의 맛집! 핫 앤 쥬시(Hot N Juicy Crawfish)

이제 우리의 저녁은 다시 서쪽의 차이나타운에 갑니다.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핫 앤 쥬시’ 에서 맛있는 마지막 저녁 만찬을 하기 위해서지요. 아내에게 베가스에 가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뭐냐 했을 때, 핫 앤 쥬시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였습니다. 라스베가스에서 자란 젊은 목사님이 지난 번 여행에서 추천해 주신 곳인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더위를 무릅쓰고 방문합니다.

핫앤쥬시 크로우피시 공식 홈페이지

베가스에 여러 매장이 있습니다. 플래닛 헐리우드 근처에도 있어서 스트립에서 가기가 좋은데, 항상 사람이 많아 대기할 수 잇습니다. 저희가 버스 패스가 있어서 차이나타운 매장으로 이번에는 결정했습니다. 크로우 피시라고 상호에 써 있는데, 그 메뉴는 고르지 않습니다. 작은 가재인데 보기보다는 까 놓고 보면 양이 작아서… 우리는일단 새우구요! 네 무조건 새우입니다.  그것도 머리 없는 새우! 까기도 편하고 무게(파운드)로 팔아서 비싸도 손해는 없습니다. 또 크램을 시킵니다. 크램차우더에 들어가는 조개, 그 크램입니다. 그리고 소스는 핫 앤 쥬시, 맵기는 중간으로 하면 딱 맞는 것 같아요! 여기에 빼먹지 말아야 할 것이 옥수수(콘)이고요 밥은 1개만 시키면 됩니다. (1개가 1공기가 아니라 양이 많아서 인당으로 시키면 밥이 너무 많아요!)

비닐이 깔린 테이블에 비닐 봉지를 가져다 줍니다. 비닐 앞치마에 비닐장갑을 끼고 손으로 까 먹는, 품위와는 동떨어진 음식입니다만 맛은 매우 훌륭합니다!  서양음식에 힘들어 했던 위장을 가지신 분은 핫 앤 쥬시에서 식사를 하시면 모든 것이 해결이 됩니다. 우리는 얼마나 맛있었으면 밴쿠버로 돌아와서 만들어 먹었을까요!

리스베가스 핫앤쥬시
리스베가스 핫 앤 쥬시, 식사 후 초토화 된 모습, 2019년 사진인데 머리가 있는 새우를 먹었네요!

이렇게 꽤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호텔로 돌아와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버스 패스는 내일 공항 갈 시간까지 잘 맞춰 놨습니다. 이번에는 완전 대중교통을 이용한 라스베가스 훑기가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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