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에서 배운 커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벅스 Pike Place?
잠시 커피 이야기를 할게요! 캐나다에 와서야 비로소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즐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몇 번의 커피 이야기를 할 것 같아요! 일단 가장 편하고 쉽게 즐기는 커피는 스타벅스 Pike Place 미디움 로스트 입니다.
한국에서는 거의 커피를 마시지 않았고 지금도 믹스커피는 잘 마시지 않습니다. 그냥 단맛을 즐기지 않는 저의 기호일 뿐이라 믹스커피를 비하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믹스커피는 한국 맥심 모카 골드가 최고인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주로 한국에서는 주스나 음료를 벌컥벌컥 마시거나 커피를 마시라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었습니다. 뜨거운 커피를 홀짝홀짝 마시는 것도 별로 제 스타일은 아니라서요.
캐나다 생활 5년이 넘었을 때, 한 직장을 가게 되었고 거기 담당 사수께서 커피, 특히 스타벅스 커피를 너무 좋아하셨어요. 그래서 매일 커피를 사주시거나 나보고 사달라고 하면서 스타벅스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분이 가장 좋아하던 커피가 스타벅스 Pike Place, 미디움 로스트 커피였습니다. 이렇게 매일 마시다 보니 이제는 즐기는 커피가 되었습니다. 저렴하고 , 편하고, 맛있고…
Pike Place는 시애틀의 유명한 시장(Public Market)이랍니다. 한국 TV에도 물고기를 던지고, 받고 하는 것이 여러번 소개 되었지요. 바로 Pike Place 시장 앞에 스타벅스 1호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Pike Place라는 스타벅스의 유명한 커피가 탄생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저는 줄 서는 것이 싫어 매장에 들어가지 않고 시애틀의 다른 스타벅스에서 마신 적이 있지요. 그리고 일찌감치 리저브가 들어와서 밴쿠버에서도 즐겼고요.
한국에서도 애피소드가 있는데, 그 선배와 함께 인천의 스타벅스 매장을 찾을 일이 있습니다. 어떤 커피 빈이 있는지 물었는데 직원은 전혀 알고 있지를 못하더군요. Pike Place를 모르는 것은 물론이교요. 그래서 적당한 커피를 받아 마셨는데 제가 마시던 커피 느낌은 아니였습니다. 한국에서는 굳이 스타벅스를 찾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한국에는 싸고 맛있는 음료가 많아서요. 단지 커피는 이곳 밴쿠버가 마시기 좋습니다. 여기서 배워서 그런가 봅니다.
사진은 코스코에서 파는 스타벅스 네스프레소 캡슐입니다. 제가 커피를 늘 마시게 해 준 것이 네스프레소 머신을 집에 가져다 놓은 다음인데, 처음에는 밴쿠버 다운타운의 네스프레소 매장에 있는 네스프레소 매장에서 커피 캡슐을 사 오고 했답니다. 이제는 일반 슈퍼에서도 네스프레소용 커피 캡슐을 살 수 있습니다. 게다가 스타먹스, 라바짜, 팀홀튼, 그리고 이름도 모르겠는 이태리 커피까지 다양한 것은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저의 최애는 스타벅스 Pike Place라 집에 늘 쟁여놓고 먹는답니다. 그런데 코스코에는 60개 캡슐이 들어간 세트를 어마어마한 가격에 팔고, 그것도 세일을 해 두 박스 120개를 챙겨 놓았습니다.
이제는 스타벅스 Pike Place는 집 밖에서도 집안에서도 가장 손쉽게 즐기는 저의 커피가 되었습니다. 아침에 커피 한 잔이 그리워질, 머신에서 바로 내린 커피 생각나지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