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리의 가든 센터, Art’s Nursery Carden & Home 다녀오다.
이번 글은 봄을 맞이해서 유명한 가든 센터이자 너서리인 Art’s Nursery 일명 아트넵 가든 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이미 포스팅했듯이 밴쿠버 사람들은 하우스에 정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콘도나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도 봄에는 가든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하나의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가드닝을 직접 하시는 것도 좋고, 새봄에 식물화분 하나 집에 놓으면 봄기운이 집안에 퍼지기 때문이겠죠. 아무것도 사지 않더라도 커다란 가든 센터에 방문하는 것만도 즐거운 나들이가 됩니다.
Art’s Nursery Garden & Home 소개
특징: 서리(Surrey)에 위치한 10에이커 규모의 대형 너서리입니다. 단순히 식물을 판매하는 곳을 넘어, 산책로처럼 잘 꾸며진 넓은 부지를 거닐며 다양한 식물을 구경할 수 있는 ‘식물 테마파크’ 같은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추천 포인트: 일반적인 꽃과 허브는 물론,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대형 조경수, 과일나무(유실수), 희귀 관목의 종류가 매우 압도적입니다. 마당 조경을 본격적으로 계획하거나 집안에 포인트가 될 큰 식물을 찾는 분들에게 최적의 장소입니다.
즐길 거리: 시즌별로 가드닝 워크숍이 자주 열리며, 가든 장식품과 빈티지한 홈 데코 소품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특히 4월부터는 본격적인 가드닝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 홈페이지: artsnursery.com

입구부터 느껴지는 빅 사이즈 가든 센터!
입구에 돌로 만든 정원 장식품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아트넵 가든 센터랍니다. 분수나 돌 장식품을 돌아보면 가든을 가꾸기 위한 농기구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아 가드닝은 손이 많이 가는 것이라고 느끼는 순간이죠! 왼편으로는 너서리라는 이름답게 묘목과 비닐하우스가 있어서 이곳을 다 둘러보려면 시간이 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른쪽으로 화분과 식물을 파는 곳부터 천천히 구경을 합니다. 야외는 자연스럽게 꾸며져 있고 실내는 색션마다 멋있게 꾸며져 있으며, 공간이 되기에 이동하는 통로도 넉넉해서 좋았습니다.

초록색 식물이 우리를 맞이해요!
먼저 띄는 것들은 우리가 좋아하는 초록색 이파리들! 즉 식물들입니다. 우리 부부는 이상하게 꽃보다는 풀잎과 나뭇잎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싱싱한 이파리에 특색있는 입맥들, 그리고 그사이에 있는 여러 색으로 표현된 식물의 특징들이 우리 마음을 끌어당깁니다. 그리고 아트넵은 칠판이나 식물들로 벽면을 꾸며 놓아 더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각 색션별로 어울리는 가드닝 용품은 물론, 비누나 앞치마 같은 생활용품도 소소하게 있고요!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템들도 한쪽 코너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화분, 꽃, 선인장, 허브…. 이것만으로도 힐링 완성!
화분에 있는 식물 하나하나마다 구경하다가는 날이 샐 것 같아요. 열대 식물, 선인장, 다육 식물은 나눈 것은 물론이고, 양지식물, 음지식물, 중간에 해당하는 것까지 친절하게 나눠 있습니다. 또 제가 좋아하는 먹을 수 있는 식물, 즉 허브죠! 규모에 비해서 많지는 않았지만 사이먼 앤 가펑클의 스카보로 페어 후렴구에 나오는 파슬리, 세이지, 로즈메리와 타임 모두 있습니다. 전 왠지 허브만 보면 사이면 앤 가펑클이 생각이 나요. 노래을 흥얼거리며 즐겁게 구경합니다. 로즈메리나 오레가노 같은 것은 집에 가지고 있다가 스테이크 만들 때 넣어 먹어도 됩니다. 민트류는 사이다에 넣어 먹어도 좋고요!
꽃과 나무가 지천인 곳 아트넵 가든 센터
너서리이자 가든센타인 아트넵에서 꽃과 나무를 신나게 봅니다. 물론 지금 공원과 집 주변에도 봄꽃들이 가득하죠. 밴쿠버 벚꽃 축제도 진행 중이고요. 눈에 보이는 꽃들의 아름다운 자태뿐 아니라 싱그러운 꽃향기도 가든 세터에서 느낄 수 있는 기쁨입니다. 딸기나 고추 같은 모종도 있고, 목련이나 Dogwood 같은 묘목도 가득해서 정말 식물을 좋아하거나 가드닝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에게는 천국과 같을 것입니다.

오천 원으로 행복한 봄날을 즐기자!
즐기고 사진 찍고 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리네요. 일요일 아침에 오픈런을 해서 조금 한가하게 구경했지만, 오후에 왔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에는 정말 구경만 하고 아무것도 사지 말자고 약속을 했건만 기여고 식물 하나를 사 가지고 왔답니다. 그래도 이것이 오천 원의 행복 아닐까요? 요즘 어디서 오천원으로 행복감을 느끼기 쉽지 않을 겁니다. 자! 날씨 좋을 때 가든 센터 방문과 만 원의 행복을 느끼며 밴쿠버의 봄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