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쿠버에 산다는 것
사람들이 많아도 한적해 보이는 공원이 밴쿠버 공원의 모습이다. 공원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하늘은 밴쿠버의 여유있고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 낸다. 레인쿠버 시기에 비가 잠시 멈추면 이렇게 공원에서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어떻게 찍어도 엽서에서 나오는 멋진 풍경이다. 카메라의 종류도 사진을 찍는 사람의 능숙도를 모두 넘어 버린 자연의 완벽한 모습을 간직하는 것이 밴쿠버 풍경이다.
예일타운에 위치한 David Lam Park에서 노을이 살짝 질때 버라드 만을 보며 사진을 찍었다. 생각보다 멋지게 나왔는데 자랑스럽게 사진을 내놓는다. 그런데 이런 사진을 스탠리 파크나 키칠라노 비치에서도 쉽게 건질 수 있고, 광역 밴쿠버의 Lafarge Lake나 록키 포인트 파크에서도 랭리의 와이너리나 써리의 쇼핑몰 주차장에서도 쉽게 만들어 낼 수 있다.
자연이 모든 것을 다 하는 도시가 밴쿠버, 대륙의 서쪽에 있어서 노을이 질 때면 더 아름다워지는 그 밴쿠버의 풍경이다. 이런 곳에 살면서 하루하루를 일상에 파묻혀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고 지나버리는 것이 이곳의 삶이지만, 이렇게 가끔은 자연을 바라보며 정말 축복을 받은 땅에서 살고 있다고 감사하게 되는 순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