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퀴틀람 먼디 파크의 거울같은 호수를 바라보며
산불로 인해 파란 하늘을 보기 힘들었던 2026년 여름날 중에 그래도 괜찮았던 날 산책 삼아 갔던 먼디 파크의 작은 호수 사진이다. 나뭇잎 사이로 비밀스런 장소처럼 나타난 호수, 파란 하늘과 건너편의 숲이 호수의 물에 그대로 반사되어 아름다운 사진을 만들어 냈다.
밴쿠버, 여름, 햇빛 그리고 숲과 물… 이 모든 것이 하늘에서 내려준 보석 같은 곳이 바로 캐나다 서쪽에 자리를 잡고 있는 밴쿠버이다. 여름에도 덥지 않고, 겨울에도 춥지 않고, 기후마저도 자연과 함께 내려진 축복의 땅이다. 국토에 비해 인구가 많이 밀집되어 서로 비비며 사는 한국에 비해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이 가득한 곳! 이런 곳을 만날 때마다 감탄을 한다.
그래도 자라왔던 곳이 서울이고, 과밀 학급, 만원 버스, 밀려다니는 강남역 사거리를 경험하고 자라왔던 인생이라 한없는 여유를 느끼는 것에 익숙해지지 않은 것 같다. 한국에 가면 모든 사람이 뭐가 이리 바쁘고, 뭐가 이리 열심인지 이제 적응이 안 되지만 캐나다의 여유 있는 시간과 자연의 품도 완전히 적응했다고 하기도 힘들다.
사람의 수명 안이 지구라는 땅덩어리에 적응하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가는 것이 우리의 인생인 것을 느끼며 한 줄 적는다.
코퀴틀람 공원 : 먼디 파크, 코퀴츨람의 허파, 자연과 교감하는 도시 속 안식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