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주의 탄생지, Fort Langley National Historic Site 방문기
포트 랭리(Fort Langley)는 19세기 마을로 꾸며진 가게와 식당 및 카페를 보는 것과 프레이져 강을 따라 산책하는 기분 좋은 관광지입니다. 그렇지만 그 외에 박물관과 갤러리 등이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는 곳이고,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Fort Langley National Historic Site로 Parks Canada에서 직접 운영하는 역사 체험 유적지입니다.

Fort Langley National Historic Site (포트 랭리 국립사적지) 역사적 의미
허드슨 베이 회사(HBC)의 무역 거점 (1827년)
1827년 허드슨 베이 회사(Hudson’s Bay Company)가 프레이저강 연안에 설립한 모피 무역소입니다.
지역 원주민(콰트런/Kwantlen First Nation 등)과의 모피, 연어(소금절임), 크랜베리 거래 및 농업 거점으로 번창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식민지 선언 (1858년 11월 19일)
1858년 프레이저강 골드러시로 수만 명의 광부들이 몰려들자, 영국 정부는 영토권을 확립하기 위해 11월 19일 이곳(Big House)에서 제임스 더글러스(James Douglas) 총독을 통해 ‘브리티시컬럼비아 식민지(Colony of British Columbia)’ 설립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잘 꾸며진 작은 전시장 같은 로비를 지나면 바로 유적지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매표소와 기념품점 등이 있는 공간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하나 더 중요한 것은 주차권을 터치스크린 기기로 살 수 있다는 것인데, 밴쿠버에서는 보기 드문 시스템(?) 이라 할 수있겠습니다.

작은 산책로 같은 길을 따라 걸어 나무 울타리로 둘러싸인 곳으로 들어가면 본격적인 역사 유적지를 볼 수 있습니다. 가운데 넓은 잔디 광장 언덕이 있고 울타리 주변으로는 1840년대에 지어진 가장 오래된 목조 창고(Storehouse)를 포함해 빅하우스(Big House), 하인 숙소, 통 제작소(Cooperage) 등이 복원되어 있습니다. 영화관, 드럼통 제작소, 그 당시 주택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사금 채취 같은 체험도 할 수 있고, 한국 민속촌처럼 그 당시 의상을 입고 연극을 하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1800년대 당시 복장을 입은 해설사들과 의상 배우들이 대장간(Blacksmith) 사격 및 제철 시연, 통 제작, 가축 보살피기 등 당시 일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고 합니다. 방문한 날도 가족들이 많이 와서 캐나다 역사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포트 랭리에 오시면 꼭 한번 들러보시면 좋을 장소인 Fort Langley National Historic Site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