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여름, 푸름을 향해 드라이브 하는 계절
생각하는 사진

밴쿠버 여름, 푸름을 향해 드라이브 하는 계절

조금 지난 사진이지만, 밴쿠버의 도로 위에서 사진을 찍어도 하늘도 산도 나무도 멋지게 나온다. 파란 하늘과 강렬한 햇빛이 밴쿠버 여름의 상징이고, 거기에 나무와 호수, 산과 바다가 너무 많아서 도심 몇 군데만 빼면, 자연을 쉽게 느낄 수 있기도 하다.

그런데 올여름은 유독히 산불 때문에 맑은 날도 뿌연 하늘만 보게 된다. 그리고 주말에 비가 반복해서 와서 여름을 즐기기에 그리 좋지 않다. 그래도 비가 오면 하늘이 맑아지려나 기대하지만, 다시 뿌연 하늘에 붉은 달과 붉은 해를 보다가 여름이 지나간다.

산불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분과 산불로 피해를 본 분들에게 정말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밴쿠버 여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아쉬운 마음이 있을 것 같다.

이 한 장의 사진으로 잠시나마 그래도 지금보다 맑았던 밴쿠버 하늘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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