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장 마켓에서 브런치를 먹다, Hopcott Farms Bistro!
우리가 자주 가는 가든 센터인 암스테르담 가든 센터로 가는 핏메도우즈의 Old Dewdney Trunk Rd.에 Hopcott Farms Market이 있습니다. 신선한 고기, 채소, 과일 등을 파는 비교적 유명한 팜 마켓인데, 그 안에 비스트로가 있다는 것을 잘 모르고 다녀왔던 곳이랍니다.. 보통 커피나 머핀 같은 스낵류를 팔 것처럼 보였는데, 브런치 식당으로 꽤 괜찮은 음식을 파는 것을 오늘 알았어요.

맑은 일요일 아침, 우리는 브런치를 먹기 위해 Hopcott Farms Market을 방문해서 바로 서쪽에 햇빛이 밝은 비스트로로 향했습니다. 꽤 이른 시간인데도 식사를 하는 분도 많았고, 주문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사람도 제법 있었어요. 같이 간 지인이 햄버거 맛집이라 해서 햄버거를 먹을까 했는데, 파니니를 보는 순간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이런 시골 식당에서는 파니니와 수프가 기본 식사가 아닐까요?

아내는 Mr. 어니언 치즈버거와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햄버거는 감자나 샐러드를 고를 수 있었는데, 아내는 샐러드를 택했습니다. 이집 햄버거 맛집 맞습니다. 정말 육즙이 풍부한 패티를 가진 신선한 버거였습니다. 약간의 매콤한 맛도 있는 것 같고, 여하튼 맛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사이드 샐러드가 정말로 실합니다. 그리고 농장이라 그런지 신선도가 정말 좋았습니다. 거의 제가 다 뺏어 먹은 듯합니다. 사이드 셀러드 크기도 거의 버거만 한데 높이도 있어서 다른 곳의 샐러드와 크기 차이가 꽤 있습니다.

저는 Feature Panini와 수프를 주문했습니다. 20불이 넘는 햄버거에 비해 파니니와 수프를 주문해도 가격은 비슷하니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컵 수프인데 양이 상당했습니다. 이집은 양이 충분해서 저같이 많이 먹는 사람에게는 좋은 것 같습니다. 파니니는 아주 따뜻했고, 치즈와 빵 안의 내용물이 너무 잘 어우러져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 정도라면 다음에는 파니니 풀사이즈와 커피, 그리고 수프와 샐러드 같은 사이드 메뉴를 주문하면 꽤 합리적인 가격에 아침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위에서 식사하시는 분들이 거의 백인들이라 농장을 바라보는 풍경과 함께 정말로 외국에 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패티오 자리도 잘 되어 있고요. 이렇게 맛있고 기분 좋은 식사를 하고 Hopcott Market을 둘러보고 그냥 오기 아쉬워서 지역 딸기를 사서 나왔습니다. Hopcott Market 채소와 고기도 신선해 보이고 다른 곳에서는 잘 찾을 수 없는 소스 같은 것도 있어서 구경만 하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만약 한국에서 손님이 오신다면 농장 마켓 구경과 함께 맛있는 브런치를 대접할 수 있는 식당을 찾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핏메도우즈에 가시거나 암스테르담 가든 센터를 가실 일이 있으면 한 번 방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