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짐한 안주를 찾는다면 바로 나쵸(Nacho)! : 열두 번째 추천 메뉴
나쵸(Nacho)는 튀긴 또르띠아 칩 위에 멜팅 치즈나 치즈 소스를 얹고, 다양한 고명을 더해 먹는 대표적인 멕시코계 미국 요리(Tex-Mex)입니다. 북미 펍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메뉴로 이제 한국에서도 어렵지 않게 접하는 것이죠. 그런데 밴쿠버에서 만나 나쵸는 항상 푸짐했습니다. 또르띠아 칩과 치즈 위에 올라간 고명들이 풍부하고 듬직해서 맥주와 같이 먹기에는 좋고, 더욱이 함께 나눠 먹기에도 좋은 안주 메뉴가 됩니다. 물론 술 없이 대화하며 먹을(?) 때에도 주전부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좋지요!
항상 양이 많아서 나쵸로 배를 채우는 경우가 많고 이민 초기에는 남아서 집에 포장해 가지고 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밴쿠버 지역의 볼링장에서는 맥주를 마시며 즐길 수 있는데, 여기에 빼놓지 않고 먹는 안주가 바로 나쵸랍니다. 언제나 푸짐하고, 맛있고, 기분 좋은 분위기를 나눌 수 있는 열두 번째 추천 메뉴로 나쵸를 소개했습니다.
사진은 CRAFT Beer Market이라는 밴쿠버의 유명한 브루어리에서 찍은 것인데, 빨간 조명이라 맛있게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테이블을 혼자 차지할 만큼 커다란 금속 그릇에 담겨 나온 것이 신기했습니다. 제가 볼링장에서 먹었던 나쵸가 가장 좋았는데, 그곳에서는 한국에서 전을 담아내는 나무로 만든 커다란 소쿠리 같은데 담겨 나왔는데, 너무 맛있고 풍부해 보여서 시각적으로도 좋았습니다.
CRAFT Beer Market False Creek 위치
고명으로 올리브, 오이, 피망 등 상큼한 것들이 올라가 있고, 살사와 휘핑크림을 찍어서 맛있게 먹는데, 타바스코소스같은 매운 소스와 곁들이면 맛이 더욱 좋아진답니다. 펍이나 볼링장에서 여럿이 갔을 때 한번은 먹어봄직한 메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