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르페움(Orpheum)에서 클래식 음악공연을 보다! VSO의 ‘Day of Music’ 파트 2
이번 포스팅은 Day of Music의 메인 퍼포먼스인 밴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VSO)의 공연 참관 이야기하겠습니다. 멋진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그리고 신나는 관객의 모습을 그대로 느꼈습니다. 클래식 음악을 최고의 공연장에서 실제로 듣고 왔다는 것에 우리 부부는 모처럼 기분 좋은 느낌을 가지고 왔습니다. 무료 공연이지만 부족함 없는 멋진 공연이었고, 직접 공연한 VSO와 지원을 해준 스폰서에게 감사드립니다. 공연 전에 VSO, 밴쿠버 시티, 스폰서 관계자들이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오케스트라의 입장과 함께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르페움은 이전 글에서 소개를 해 드렸고, 공연 무대가 화려하고 기품이 있지만 과하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른 공연과 달리 갓난아기를 포함한 전 세대가 모두 관람이 가능했고 그래서 아기의 울음소리 같은 것에 약간은 방해 요소가 있었지만, 공연 시작과 함께 공연에 빠져들었고, 오히려 정적인 공연이 아니라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장정도 있었습니다. 또 동영상이나 사진 쵤영도 제재하지 않아서 마음 편히 볼 수 있었습니다.
전 오케스트라 파트가 참여한 Amor Brujo가 끝나고 관악기와 타악기 대원들을 퇴장하고, 무대 중앙으로 마림바가 들어왔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아주 큰 악기였습니다. 아들이 고등하고 밴드에서 타악기를 했기에 드럼, 팀파니, 실로폰, 마림바를 다 연주해서 낯선 악기는 아니었는데, 이번 공연 부대에서는 특히나 커 보이네요. 그리고 앳된 연주자와 함께 현악기와 마림바의 연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마람바의 신비롭고 몽환적인 소리와 바이올린, 첼로 등의 정직하고 익숙한 음악이 너무 잘 어우러진 공연이었습니다. 특히 드레스를 입은 마림바 연주자와 트를 멋지게 빼 갖추고 지휘하는 섹시한 지휘자의 몸놀림이 듣는 음악에 보는 음악을 더 해서 굉장히 멋진 퍼포먼스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아마도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을 뽑으라면 이 마림바 협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력적인 악기 마림바, 밴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VSO) 공연

Finlandia와 배토벤 협주고 3악장 Eroica를 거쳐서 스타워즈 OST 음악을 메들리로 연주해 주는데 마치 영화 속에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관객들도 모두 좋아서 박수를 치는 모습이 들었습니다. 매 곡마다 기립박수를 치는 사람들도 있었도 뒤로 갈수록 그 숫자도 늘었습니다. 저도 기립박수 대열에 합류할 수 맊에 없는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마지막 곡이 끝나고 거의 모두 일어나서 박수를 치니 퇴장했던 지휘자가 다시 들어와서 앙코르곡을 연주했습니다. 다 끝났는지 알고 나가던 관객들도 다시 돌아오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이런 행동이 어쩌면 눈썰미를 찌푸리게 할 수 있지만, 이번 공연은 클래식의 엄숙한 공연이 아닌 일반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이라 더 기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가 아쉬웠던 것은 음악이 끝나고 아직 공연장에 소리가 공명을 치고 있는데 성급한 박수가 나와서 그 여운을 간직하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좀 더 느낄 수 있었는데….

앙코르곡이 끝나고 또 열심히 기립박수를 쳤것만 돌아온 지휘자는 다시 전체 오케스트라 대원의 인사만 시키고 정말 막을 내렸습니다. 기분 좋고 행복한 공연을 간직하고 아쉬움이 남아서 오르페움을 다시 한번 둘러보고 공연장을 빠져나와 집으로 왔습니다. 돌아오는 내내 부부는 이번 공연 이야기를 했고, 문화생활이 이렇게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이 행사에 꼭 참석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또 다른 공연장에서 펴쳐지는 음악 공연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밴쿠버의 여름이 시작되어 광역 밴쿠버 내내 행사가 진행이 됩니다. 밴쿠버의 멋진 여름! 각종 이벤트와 행사, 여행 등으로 즐기는 밴쿠버의 삶과 여행이 되기를 초이스퀘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며 합니다.







